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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체를 분해하는 바이오존 공기정화기와 새집증후군의 이해

거실 오염 측정해보니 … 중앙일보 (2008년 9월 19일)

 6월 초 신혼살림을 차린 안미나(30·여·서울 대치동)씨는 퇴근 후 집에 들어설 때마다 눈이 따가워지는 것을 느낀다. 낮 동안 문을 꼭꼭 닫아놓아 오염물질이 빠져 나가지 못한 탓이다. 2002년 완공된 아파트인 데다 새로 도배한 것도 아니어서 ‘새집증후군’일 가능성은 없지만 50㎡ 남짓한 공간에 새로 들여놓은 침대·화장대·소파·책장 등이 문제였다.

안씨는 “요즘도 눈이 따갑고 머리가 아파 저녁마다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한다”고 말했다.

본지 취재팀과 안씨는 환기 상태에 따라 실내오염물질 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측정해 보기로 했다. 환경부 인증 실내공기질 측정대행기관인 S사에 의뢰했다.

모든 창문을 닫고 24시간 동안 환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3일 오전 9시 측정을 했다. 발암물질이자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당 467.1㎍(1㎍은 100만분의 1g)이 나왔다. 신축아파트 기준치 210㎍의 두 배 이상이었다.

반면 1차 측정 후 2시간마다 30분씩 환기한 다음 오후 4시에 두 번째로 측정했더니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136.2㎍으로 줄었다. 94.9㎍이던 톨루엔(기준치 1000㎍)도 환기 후에는 54.5㎍으로, 자이렌(기준치 700㎍)은 67.9㎍에서 51.2㎍으로 감소했다.

측정 결과를 받아든 안씨는 “환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오염농도 차이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S사 신광선 사장은 “실내공기 오염 피해를 줄이려면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거나 환기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는 꽃가루나 먼지 같은 입자는 잘 걸러내지만 가스 상태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오염물질 오래 간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부터 생활용품으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분석에서 장롱·소파 같은 새 가구의 포름알데히드의 시간당 배출량이 한 달이 지나도 30%밖에 줄지 않았다. 사무용 책상도 10%만 감소했다.

컴퓨터·TV·냉장고를 비롯한 전기·전자제품도 장시간 가동하면 오염물질이 방출된다. 전력소모량이나 발열량이 많은 제품일수록 오염물질 방출량도 많았다.

환경부 생활환경과 김호은 사무관은 “신축 공동주택이나 지하철 역사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관리기준이 마련돼 실내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다”며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제품종류별로 방출량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소비자에게도 정보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환기 방법도 진화한다=성인 3명이 밀폐된 아파트 거실에서 숨을 쉬면 두 시간 만에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기준을 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여름·겨울엔 냉난방 에너지 손실 때문에, 봄에는 황사·꽃가루 때문에 환기가 쉽지 않다.

건설업계는 신축 공동주택에는 환기설비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환기방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시간당 실내공기의 70%를 바깥 공기로 순환시켜야 한다는 기준도 맞춰야 한다.

코오롱건설 기술연구소 김용경 박사는 “단순히 팬을 돌리는 방식에서 고성능 필터가 달린 환기장치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차가운 외부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실외로 빠져나가는 따뜻한 실내공기로 데워지도록 하는 방법도 적용된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에 이 같은 환기장치를 설치할 경우 공사비를 포함해 가구당 18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필터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국민대 한화택 교수는 “정작 환기시설이 필요한 곳은 반지하 단칸방이나 지하 공연장 같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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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홍도영 2008/10/24 04:39 # 삭제 답글

    위의 글중 하루 3번 30분 환기는 사실 말이 안되는 소리 입니다. 계절별로 환기 습관이 또 환기 시간의 길이가 틀립니다. 즉 여름철 외부의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 입니다. 그래서 온도가 내려간 아침 저녁의 환기가 효과적 입니다. 반대로 겨울은 외부의 상대습도가 낮은 온도로 높을지라도 절대 함유 습기가 낮기에 맞바람의 경우는 5분이상 환기를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즉 겨울철의 오랜환기는 습기를 함유한 내부 공기 순환도 시키지만 더불어 비싼 난방에너지도 같이 손실이 되기에 5분씩 하루 4번정도 가능하면 잠자리에 들기전에 잠깐이라도 환기를 하면 그나마 습기로 인한 피해를 막을수 있는데 겨울에 공기가 건조하다해서 가습기를 가동시키고 냄새가 이상하다 해서 청전기 쓰고 즉 문제의 원인을 모르고 보이는 것에만 처방을 하는 격입니다. 즉 왜 실내공기가 건조 할까요? 사람에게서 요리시 빨래에서 어항에서 전부 습기만 발산하는데. 원인은 개구부 틈새로 외기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즉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의 반대편에서는 공기가 빠져 나가죠. 거기에 우리는 공동주택의 평면이 거실과 부엌이 붙어 있기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고 이는 높이가 높을수록 그 현상이 더 심각해 집니다. 먼저 건물을 기밀하게 하고 그리고 규칙적인 환기를 하는것이 옳바른길이지 무조건 가습기를 작동시키는 것은 내단열재 뒤 벽사이에 곰팡이 증식을 늘이는 길 입니다. 곰팡이는 결로수가 생기기 전에 약85% 상대습도면 활동을 시작 합니다. 물론 더 악독한 곰팡이도 있지만 결로수와 곰팡이와 연관 시키는 것은 잘못된 계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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